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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경제 이야기

2030부터 60대까지, 돈 버는 법은 다르다

by profitgrowstrategies님의 블로그 2025. 4. 26.

2025년 서울머니쇼에서 공개된 세대별 재테크 전략은 생애주기에 따라 재테크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0·30세대는 지출 통제와 종잣돈 마련이 핵심이며, 40·50세대는 장기적인 자산 배분과 재조정 전략이 중요하고, 60대 이후에는 자산 보존과 세금 절약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세대별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금융 전략을 제시하고,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20·30세대: 소비 통제와 금융 습관이 승패를 좌우한다

20·30세대는 재테크를 논하기 전에 가장 먼저 소비 습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핵심은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며, 이를 위해 철저한 지출 관리가 필요합니다. 김경필 머니 트레이닝 랩 대표와 곽지현 작가는 가계부 작성 습관을 강조했습니다. 매일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저축 여력이 생깁니다. 초기에는 대규모 투자가 아니라 소수점 투자나 소액 투자 플랫폼을 통해 금융 상품의 구조와 시장 흐름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ISA 계좌와 연금저축펀드는 장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필수 금융상품입니다. 특히 ISA를 활용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다양한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주택 청약저축 가입도 필수입니다. 이는 신용 점수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향후 내 집 마련 계획에 있어서 유리한 조건을 갖추는 데 기여합니다. 김 대표는 '자산 형성의 핵심은 소득, 시간, 수익률 순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단기간 고수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다지고, 시간을 아군으로 만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2022년 이후 S&P500지수 투자 수익률과 단순 적금 납입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았던 점을 보면, 무리한 투자보다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신용카드 과다 사용과 신용대출 남발은 신용 점수 하락으로 이어져, 미래 대출 기회를 스스로 막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 시기에는 소비 통제 실패가 장기 재무 계획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 번 무너진 신용은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초기 자산 형성 기회를 잃게 됩니다. 따라서 20·30세대는 매달 목표 저축액을 설정하고, 소액 자동이체 등을 활용해 강제 저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금융 지식을 키우기 위해 재테크 서적이나 무료 경제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40·50세대: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과 포트폴리오 재조정

40·50세대는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리는 동시에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소득이 정점에 달하는 이 시기에는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고 재조정하는지가 금융 인생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이 시기의 기본 전략은 절세형 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연금저축펀드, 개인형퇴직연금(IRP), ISA 계좌를 활용하면 세금을 줄이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정해 주기 때문에 바쁜 40·50세대에게 최적의 설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TDF를 활용하면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강화됩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 분산 전략도 유효합니다. 주식, 채권, 대체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특정 자산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재조정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급락장에서는 과도하게 하락한 자산을 추가 매수하고, 급등장에서는 차익 실현을 고려해야 합니다. 40·50세대는 은퇴를 10~20년 앞둔 시기이므로 단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 성장성과 위험 관리의 균형을 맞춘 전략적 투자 관점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동산 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의 핵심입니다. 재조정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지나치게 주식 비중을 높게 유지하다가 급락장에서 손실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재조정 주기를 6개월 혹은 1년 단위로 정하고, 사전에 정한 목표 비율에 따라 기계적으로 조정하는 규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TF 투자 시에도 배당 수익률, 총보수 등을 꼼꼼히 따져야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60대 이후: 자산 보호와 세금 절약이 최우선

60대 이후에는 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이미 보유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재테크의 핵심 과제입니다. 확정금리형 연금보험은 대표적인 상품으로, 연 3퍼센트대의 고정 수익을 제공하며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지원합니다.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나 고배당 주식에 투자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매달 일정 수입이 발생하면 예상치 못한 지출에도 대응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서상원 부부장은 금융자산과 부동산 자산 비율을 5대5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자산은 유동성이 높아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지만,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처분이 어려워 비율 조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생전 증여를 통한 절세 전략도 중요합니다. 금융자산을 활용한 연간 증여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거나, 부동산 분할 증여를 통해 상속세 부담을 미리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동산만 보유하고 있다면 위기 시 유동성 부족에 직면할 수 있으므로, 일정 부분은 반드시 금융자산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한편, 건강 보험료 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을 고려해, 소득 관리까지 포함한 세밀한 자산 운용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상속세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하면, 사전 증여를 통한 금융자산 분산은 필수 전략입니다. 증여 시에도 주식, 펀드,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유동성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결국 60대 이후에는 무리한 투자보다, 세금 절약과 유동성 확보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 금융 전략이 장기적인 은퇴 생활의 질을 결정짓게 됩니다.

세대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야 성공한다

20·30세대는 소비를 통제하고 금융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하며, 40·50세대는 자산 배분과 재조정 전략을 통해 장기 성장을 모색해야 합니다. 60대 이후는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세금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금융 전략을 전환해야 합니다. 모든 세대가 하나의 정답에 의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생애주기, 경제 환경, 가족 상황을 고려해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금융 성공의 열쇠입니다.